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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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이창근의 축제공감] 젊은 국악인과 지역주민이 융화된 잔치
[이창근의 축제공감] 젊은 국악인과 지역주민이 융화된 잔치지난 6월 27일 노원에 큰 판이 벌어졌다. 젊은 국악인들이 예술의 창의성을 발현하고 국악애호가는 물론 관객 모두가 한바탕 잔치를 펼치는 ‘서울젊은축제’가 바로 그것이다.서울젊은국악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7회를 이어오다가 중단되었으나, 올해 4년 만에 부활하게 된 것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주최, 주관하고 노원구, 국립국악원, (재)국악방송,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재)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젊은 국악인들이 축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국악진흥의 맥을 다시 연결한 것이다. 그 중심축의 무대로 노원구에서 열리게 것은 서울의 어느 자치구보다도 특화된 노원구의 풍부한 국악자원일 것이다.이번 축제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에 따르면 노원구에는 전통공연예술을 바탕으로 하는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이 있으며, 서울의 유일한 농요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마들농요가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와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이 국악의 창달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게다가 2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여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노원구의 19개 동마다 두레 풍물을 연행하는 주민농악단이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의 전통을 이은 ‘노원탈축제’가 매년 열린다고 한다. 노원구는 그야말로 지역 전체가 국악의 신명이 연중 흐르는 국악도시라고 말할 만 하다.필자도 반가운 마음으로 참관했던 27일 개막공연에는 노원구 19개 동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연합풍물패의 문굿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국악 꿈나무인 서울중원초등학교ㆍ중평중학교 연합 국악관현악단의 축하연주로 갈채를 받았다.개막공연 1부에서는 한국적 레게음악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월드뮤직으로 주목받는 소리꾼 김율희, 국립창극단 단원이며 판소리 스타인 유태평양이 밴드와 컬래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극장이 들썩거릴 정도의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2부에서는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 노원구립민속예술단,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마들농요보존회가 출연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몄다.2일차인 28일에는 전통음악의 범주를 넘어 다양성의 무대를 만들고 있는 국악뮤지션 박지하와 현대적 재해석의 독창적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무대를 꾸몄다. 공연당일 사물놀이의 명인인 김덕수 선생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여 폭발적인 무대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마지막 3일차인 29일에는 국악계 아이돌 걸그룹 소름[soul:音]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로 친근한 국악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민요를 대중적이고 파격적인 감각으로 풀어 ‘경기민요 재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남성소리집단 프로젝트 놈놈이 새로운 느낌의 국악을 들려주며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축제는 고대 제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사람들이 며칠 동안 함께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며 일체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바로 축제였던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노동을 하면서도 노래와 춤으로 일의 능률을 높이고 피로를 날려버리기도 했다.인류의 역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나타난 축제는 각각의 문화와 의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문화적 산물이다. 인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서의 근본은 동서양, 국가를 불문하고 같다.서울젊은국악축제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며 7년 동안 신진 국악인 배출과 젊은 국악 인재 발굴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미래를 열어왔다고 예술계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과 참신한 융복합의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국악애호가와 문화예술관계자들의 발길로 객석이 연일 매진되었다고 한다.특히, 국악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것에 더해 지역주민이 축제에 공연자로 직접 참여하고 함께 공감하며 만들어낸 진정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처럼 이번 <서울젊은국악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지역주민 참여무대로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국악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진화하는 음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고대 제천의식에서 참여자 모두 함께 어울려 춤추고 노래했던 축제의 유래처럼 축제에는 지역주민과의 공감이 있어야 한다. 관객, 시민이 주체가 되어야 하며 콘텐츠의 기획에서도 인터랙션 기법을 담아야 한다. 그렇게 통섭의 축제가 되었을 때 우리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돼 창의와 소통이 넘치는 문화공동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4년 만에 부활하여 8회로 치러진 <서울젊은국악축제>가 이제는 부득이 중단되지 않고, 9회와 10회 나아가서는 100회 그 이상까지 이어지길 응원한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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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원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어린이 추천 공연 TOP4
노원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어린이 추천 공연 TOP4어린이 감수성 자극, 교육적 내용 담아[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한다. #‘라 소시에타 델라 시베타’ 초청공연 - 또르륵... 똑. 똑. 물방울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이탈리아 극단 ‘라 소시에타 델라 시베타(La Società Della Civetta)’ 초청공연 ‘또르륵... 똑. 똑. 물방울들’이 진행된다. 단 두 명의 배우가 단어와 소리, 동작을 중심으로 ‘물’을 소재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어린이들이 물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매우 유쾌하게 공연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흠뻑 빠질 것이다.#피아노로 듣는 3D 애니메이션 - 매직피아노&쇼팽쇼츠 8월 11일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라이브 피아노 연주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매직피아노&쇼팽쇼츠’가 공연된다.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공연은 ‘피터와 늑대’로 제80회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마틴 클랩이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애나가 하늘을 나는 피아노를 타고 아버지를 찾아나서는 감동적 모험을 그린다. 또한 아름다운 영상을 배경으로 4명의 남성 피아니스트 ‘앙상블클라비어’가 무대 위에서 쇼팽의 명곡을 직접 연주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앙상블 클라비어’는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식을 모토로 결성된 피아니스트 그룹으로 2017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연일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매직피아노’ 외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뮤지컬 - 슬근슬근 톱질이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노원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뮤지컬 ‘슬근슬근 톱질이야’인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래동화 흥부놀부를 각색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오르는 체험 공연이다. 신체놀이에 대한 호감을 유도하고 배우들의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독서의 중요성과 음식에 대한 고마움 등 어린이들의 일상생활 속 교훈을 함께 익힐 수 있다. #창작동화 인형극 - 똥돼지와 왕방구친구들간의 우정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창작 동화 인형극 ‘똥돼지와 왕방구’가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노원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된다.매년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하는 극단 씨앗의 작품으로 신비한 마술사와 인형극 선생님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술쇼와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7,8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노원문화예술회관의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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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주현미의 러브레터 K-Jazz 콘서트..한여름밤 즐기는 낭만적 재즈
주현미의 러브레터 K-Jazz 콘서트..한여름밤 즐기는 낭만적 재즈트로트 여왕 주현미,재즈와 대중음악, 팝송의 콜라보레이션[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서울 동북부 대표 문화공간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대공연장에서 7월 20일 오후 7시 30분 <주현미의 러브레터 K-Jazz 콘서트>를 진행한다. 대중음악, 팝송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새롭게 편곡된 재즈 선율을 트로트 여왕 주현미와 한국 재즈 대부 이정식, 재즈 드러머 필윤, 그리고 탭댄서 김순영이 함께 들려주며 낭만적인 한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다. 재즈로 변신한 주현미의 히트곡 ,재미있고 즐기기 편한 K-Jazz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전국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주현미는 타고난 음색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현미의 러브레터 K-Jazz 콘서트>에서는 주현미의 히트곡을 재미있고 편한 K-Jazz 스타일로 편곡하여 새로운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또한 재즈 마니아들을 위한 정통 재즈 베스트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최정상급 재즈아티스트 동반 출연 이정식, 필윤, 김순영, 국내 재즈 1세대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한국 재즈의 대부 이정식 색소포니스트와 정통 재즈의 최정상급 드러머 필윤이 주현미의 드라마틱한 목소리에 깊은 재즈 감성을 더한다. 국내 재즈 음악을 논할 때, 한국적 색깔을 담은 재즈를 발전시킨 이정식과 정통 재즈 마니아들의 스타 드러머 필윤은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 그들의 참여로 더욱 수준 높은 재즈 무대가 완성될 것이다. 또한 현란한 탭댄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순영이 함께 출연하여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공연을 선사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주현미의 러브레터 K-Jazz 콘서트>는 R석 5만원, A석 4만원이며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 또는 전화(02-2289-6830)로 예매할 수 있다.또한 노원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공연 조기예매 및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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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젊은 국악축제 ‘판’ 여는 노원
젊은 국악축제 ‘판’ 여는 노원 문화예술회관서 내일까지 개최서울 노원구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서울 젊은 국악축제, 판’을 개최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악 축제의 맥을 잇고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자 4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2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 마들농요보존회와 노원풍물패연합이 축제의 성공개최와 전통문화 전승을 축원하는 합동길놀이와 판굿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28일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의 극찬을 받은 ‘박지하’, 진화하는 전통음악으로 세계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29일 경기민요와 재즈를 노래하는 ‘이희문과 프렐류드’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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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문예회관인상-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 지역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 인정● 배우나 공연 단체 대표가 아닌 스태프 수상으로 더욱 의미 깊어[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이승용 음향감독이 지난 18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문예회관인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종사자, 예술단체 및 기업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귀감이 되도록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나 공연 단체의 대표가 아닌 스태프가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이승용 음향감독은 공연장 음향엔지니어로 13년 이상 종사하며 연 평균 3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 사고 발생 0건을 달성하였다. 또한 2016년 서울시비 보조금 예산을 확보하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음향 장비 및 시스템 전면 교체로 구민들에게 더욱 퀄리티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는데 앞장서며, 지역 문예회관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기여도와 지역문화발전 기여도, 인지도, 공적기간, 혁신도의 5가지 평가 항목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문예회관인상-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 △문예회관인상-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 △문화예술인상-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태혜신 단장 △문화예술인상-(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축제총괄감독.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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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합신문] 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 문체부장관상 수상
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 문체부장관상 수상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지역문예회관 활성화 기여 공로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에서 문예회관인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예회관인상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종사자, 예술단체 및 기업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귀감이 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배우나 공연 단체의 대표가 아닌 스태프가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이승용 음향감독은 공연장 음향엔지니어로 13년 이상 종사하며 연 평균 3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 사고 발생 0건을 달성하였다. 또한 2016년 서울시비 보조금 예산을 확보하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음향 장비 및 시스템 전면 교체로 구민들에게 더욱 퀄리티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는데 앞장서며, 지역 문예회관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제11회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수상자는 ▶문예회관인상-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이승용 음향감독 ▶문화예술인상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태혜신 단장,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배성혁 축제총괄감독 등이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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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2018 서울젊은국악축제
[문화캘린더]2018 서울젊은국악축제 外 ▲국악 2018 서울젊은국악축제 일시 6월 27일~29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관람료 1만원 2014년까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이어지다 4년간 맥이 끊어졌던 전통예술축제가 다시 열린다.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부활한 <2018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서울 노원구 지역 내 전통예술 단체들이 참여하고 국내외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해 더욱 젊어진 무대를 꾸민다.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나아가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이 공연의 주축을 이룬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영역을 확장해온 젊은 음악인들의 실험적인 국악무대를 만날 수 있다. 판소리와 레게음악을 융합한 한국적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판소리 <흥보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스타 ‘유태평양’,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식 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을 알린 ‘김율희’,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박지하’ 등이 주요 출연진이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선보이는 음악가들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계음악 연주 그룹 ‘앙상블 시나위’와 국악계 아이돌 걸그룹 ‘소름[soul:音]’, 파격적인 국악계 스타일리스트 ‘이희문과 프렐류드’는 국악을 새롭고 신선한 장르로 다시 돌아보게 한다. 현재 세계적인 음악 흐름을 반영한 이들 음악인의 공연과 지역 내 다양한 전통예술 움직임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결합돼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02-2289-6830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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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젊은 국악 뮤지션 잔치 ‘서울젊은국악축제’ 4년만에 돌아오다
젊은 국악 뮤지션 잔치 ‘서울젊은국악축제’ 4년만에 돌아오다27일부터 3일간 서울노원예술회관 등지서 열려[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젊은국악축제’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4년만에 다시 판을 벌린다. 2018서울젊은국악축제는 한동안 그 맥이 끊겼다가 노원구와 노원구 국악계의 주도하에 전통문화전문가인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과 다수의 전통예술인이 힘을 합쳐 부활하게 됐다.노원문화예술회관의 ‘서울젊은국악축제’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며 7년 동안 신진 국악인의 배출과 젊은 국악 인재의 발굴을 통해 전통 국악의 미래를 열어왔다고 평가 받았다.국내에서 열리는 국악축제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된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젊은 국악인들의 주요 거점 무대 중 하나로 그 동안 명창 안숙선, 소리꾼 이자람, 사물놀이 김덕수 외 유명 국악인들이 축제에 함께 했으며 국악과 서양악기의 만남, 국악과 연극의 융합 등 다양한 주제의 실험적 무대를 선사하며 주목 받았다.노원구는 서울시 제22호 무형문화재인 마들농요 보존회, 노원풍물패연합,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사물패, 노원민속예술단 무용단, 노원문화원예술단, 국악협회 노원지부예술단, 노원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등 타 자치구에 비해 전통과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이 두드러지며 매년 구민들이 참여하는 노원탈축제, 궁중문화제, 정월대보름 축제 등 각종 민속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이 ‘2018서울젊은국악축제’를 찾아온다. 축제에는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굵직한 해외 뮤직 페스티벌과 아트마켓 등에서 인정받은 젊은 뮤지션들의 실험적이고 세련된 국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판소리와 레게음악을 융합한 한국적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판소리 ‘흥보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국립창극단 주역의 판소리스타 ‘유태평양’,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식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린 ‘김율희’가 무대에 오른다.또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장르로 만들고 있는 ‘박지하’, 진화하는 전통음악으로 세계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다양한 전통의 소리를 재해석해 새로운 국악의 장을 여는 국악계 아이돌 걸그룹 ‘소름[soul:音]’, 파격적인 감각으로 국악계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며 경기민요와 재즈를 노래하는 ‘이희문과 프렐류드’가 새롭고 신선한 장르의 국악을 선사한다.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