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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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뉴스]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개막 D-6 연습 현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개막 D-6 연습 현장 몰입도 100%, 열정 가득한 연습 현장 사진 공개 연극으로 만나는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이야기백석役 뮤지컬배우 김승대 재능기부 출연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가 12월 27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으로,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연극 무대로 옮겨, 시인 백석의 주옥같은 시와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예술가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공개된 사진에는 연습에 몰입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김승대가 당대 최고 모던 보이였던 시인 ‘백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그의 연인 ‘자야’ 역의 허영주, 김순이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백석과의 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또한 원근희, 이형주, 이선영, 지민영, 유종연, 김진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습 장면이 본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노원연극협회 김도형 회장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 김도형 연출은 시인 백석이 지내온 삶과 고뇌, 그리고 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주인공인 기생 자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로 무대에 그려낼 것이다.겨울과 잘 어울리는 시인 백석. 그의 시의 세계와 그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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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원문화예술회관,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연습 현장 공개
노원문화예술회관,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연습 현장 공개[뉴스컬처 이솔희 인턴기자]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가 오는 27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는 2017년 '윤동주를 기억하다'에 이은 두 번째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이다.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연극 무대로 옮겨, 시인 백석의 주옥같은 시와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예술가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공개된 사진에는 연습에 몰입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김승대가 당대 최고 모던 보이였던 시인 백석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그의 연인 자야 역의 허영주, 김순이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백석과의 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또한 원근희, 이형주, 이선영, 지민영, 유종연, 김진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습 장면이 본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이번 공연은 노원연극협회 김도형 회장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 김도형 연출은 시인 백석이 지내온 삶과 고뇌, 그리고 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주인공인 기생 자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로 무대에 그려낼 전망이다.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는 오는 2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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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 연극으로 만나는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이야기● 백석役 뮤지컬배우 김승대, 자야役 걸그룹 더씨야 전멤버 허영주●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연으로 지역예술 활성화에 기여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가 12월 27일 막을 올린다.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는 2017년 ‘윤동주를 기억하다’에 이은 두 번째 노원문화예술회관 창작레퍼토리 제작공연으로, 시인 백석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연극 무대로 옮겨 백석의 주옥같은 시와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예술가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시인 백석은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게 구사한 시인으로 평가 받으며, 현재에도 많은 시인들이 손에 꼽는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분단, 전쟁을 거치며 백석의 지내온 삶과 고뇌, 그리고 그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주인공인 기생 자야와의 러브스토리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노원연극협회 김도형 회장이 연출을 맡아, 지역 내 공연장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여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 또한 주인공 백석 역할로 뮤지컬 ‘엘리자벳’, ‘루돌프’, ‘그날들’ 등 대극장 무대에서 주연을 맡아온 탄탄한 실력의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출연한다. 그는 연극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이번 공연에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출연을 확정하며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 공연의 의미를 더욱 더한다. ‘자야’역으로는 걸그룹 더씨야의 전멤버 허영주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은 “백석과 자야, 그리고 법정스님 세 사람의 숙명적인 관계를 연극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김도형 연출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정, 그리고 간절한 마음들이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하리라 믿는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작 극장으로서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 매년 제작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하얀나비’를 부른 故김정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기획 중임을 밝혔다. 시인 백석 시의 세계와 그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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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2018 송년음악회’,,노원문화예술회관 12월,,힐링도시 노원...
‘2018 송년음악회’,,노원문화예술회관 12월,,힐링도시 노원...김영임, 남상일, 박애리, 안치환 등 우리 소리부터 아이돌까지, 누구나 즐기는 노원구 축제의 장2018년을 신명나게 마무리하는 힐링의 무대..[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에서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9일,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2018 송년음악회’는 노원구의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구민들이 문화를 통해 올해를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힐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2018 송년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명불허전 소리꾼 김영임, 남상일, 박애리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싱어송라이터 안치환, ‘어느 별에서 왔니’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전 함경북도 예술단 출신 배우 김훈과 무용수 최신아 등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또한 중앙국악관현악단과 춤사랑무용단, 사물광대, 북한악기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 등이 협연하며 사물놀이, 판굿 등의 신명나는 춤과 소리로 그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은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자 노원구민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구민들이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즐기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더욱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힐링 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노원문화예술회관의 ‘2018 송년음악회’는 더 많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 당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리허설 공연을 구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리허설 개방은 1시 30분부터 사전 신청한 단체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개별 신청은 불가하다. 리허설 관람을 원하는 단체는 담당자(02-2289-6771)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2018 송년음악회’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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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노원문화예술회관 힐링도시 노원 ‘2018 송년음악회’
노원문화예술회관 힐링도시 노원 ‘2018 송년음악회’김영임, 남상일, 박애리, 안치환 등 우리 소리부터 아이돌까지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9일,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2018 송년음악회’는 노원구의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구민들이 문화를 통해 올해를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힐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2018 송년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명불허전 소리꾼 김영임, 남상일, 박애리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싱어송라이터 안치환, ‘어느 별에서 왔니’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전 함경북도예술단 출신 배우 김훈과 무용수 최신아 등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또한 중앙국악관현악단과 춤사랑무용단, 사물광대, 북한악기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 등이 협연하며 사물놀이, 판굿 등의 신명나는 춤과 소리로 그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김승국 관장은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자 노원구민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구민들이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즐기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더욱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힐링 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노원문화예술회관의 ‘2018 송년음악회’는 더 많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 당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리허설 공연을 구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리허설 개방은 1시 30분부터 사전 신청한 단체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개별 신청은 불가하다. 리허설 관람을 원하는 단체는 담당자(02-2289-6771)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www.nowonart.kr전화문의 ☎ 02-2289-6830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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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 [12.17~23일 클래식·무용] 슈베르트·푸치니·바흐를 만나다
[12.17~23일 클래식·무용] 슈베르트·푸치니·바흐를 만나다[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17~23일) 클래식·무용 무대에는 한 음악가의 선율로 무대를 채우는 공연들이 찾아온다. '슈베트트 서거 190주년'을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김보경의 무대로 시작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푸치니 오페라 갈라'를 마련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한은 내한 무대에서 바흐의 곡을 연주한다. 또 송년음악회 베스트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합창'은 각기 다른 다양한 무대에서 재해석되는 풍경으로 관객을 만난다.▲김보경 피아노 독주회(1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피아니스트 김보경이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가장조 D. 664 , Songs Transcription for Piano 3개의 가곡 편곡, Die Forelle S. 563/6 (송어), Auf dem Wasser zu Singen S. 558/2 (물 위에서 노래함), 환상곡 다장조, D. 760 '방랑자'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2018 오페라 마티네 12월 '푸치니 오페라 갈라'(1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세종문화회관이 '오페라 마티네' 시리즈로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쟈코모 푸치니의 3부작 '일 트리티코' 공연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 '라 보엠', '잔니스키키', '토스카', '투란도트', '나비부인'의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주희성·노예진 피아노 듀오 콘서트(1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피아니스트 주희성과 노예진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 한국의 대표적 피아니스트인 주희성 교수와 제자이자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노예진의 호흡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둘은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단조 Op.34b',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Op. 17' 등을 연주한다.▲파보 예르비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19일 롯데콘서트홀)세계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각광받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지난 2004년부터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는 파보 예르비와 함게 내한한다.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도 함께 무대를 채울 예정으로 시선을 끈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과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등을 선보인다.▲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막)11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이 또 한번 한국을 찾는다.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합창 음악으로 들어볼 수 있는 'All In One'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다.▲러시안 클래식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20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찾아온다.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틴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다. 러시아 고전 클래식 발레를 재현하고 계승하기 위해 유명 발레단 출신으로 구성된 '러시안 클래식 발레단'이 선보인다.▲힐러리한 바이올린 리사이틀(21일 롯데콘서트홀)'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지적인 바흐로 돌아온 바이올린 여제의 무대로 기대를 높인다. ▲서울시향 2018 티에리 피셔의 합창(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막)'티에리 피셔의 합창+'에서는 서울시립합창단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1957년생)의 지휘봉 아래 젊은 실력파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박종민을 필두로 하여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그리고 서울시향의 하모니로 평화의 염원과 새해를 향한 합창의 환희를 노래한다.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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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김승국의 국악담론] 이 시대에 왜 연극‘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인가?
[김승국의 국악담론] 이 시대에 왜 연극‘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인가?지난 해 말 우리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극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를 창작·제작하여 올렸다. 대부분의 지역 문예회관이 기획공연이라는 명칭으로 많은 공연을 올리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공연 기획사가 제작한 공연을 제안 받아 무대에 올리는 것이 대부분이다.지역 문예회관의 재원부족 등 여건상 그러한 관행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래도 지역 문예회관이 예술가들의 창작 산실의 역할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우리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지난 해 창작 연극을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를 제작하게 된 이유가 지난해가 모진 풍파 속에서도 독립한 나라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죽음의 나락에 빠진 민족을 사랑했고, 자신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며 한 몸을 민족의 제단에 제물로 바쳤던 서정시인 윤동주 서거 100주년이라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제작 극장으로서의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와 역할을 지키기 위함의 의미도 있었다. 그런 마음으로 올 해도 지난해에 이어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를 제작하여 올린다. 이번 연극 안에는 시인 백석과 기녀 '자야'와의 지고지순하고 서글픈 사랑도 그려져 있지만, 법정스님의 말씀에 크게 깨우쳐 몇 천억 원을 호가하는 자신의 요정 '대원각'을 법정 스님께 아무 조건 없이 시주하여 오늘의 '길상사'가 있게 한 대원각 주인 보살 길상화 '자야'와 말과 글과 행동이 일치한 삶을 살다 가신 이 시대의 소금과 같은 법정스님의 고매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그래서 올 초 부터는 틈만 나면 이 세 사람의 숙명적인 인연이 서려있는 성북동에 소재한 길상사를 들러 백석과 자야, 그리고 법정스님을 떠올리며 뜨락을 거닐며 세 사람의 숙명적인 관계를 연극으로 풀어가고자 하였다.시인 백석(1912~ 1996)은 1936년 시집 ‘사슴’으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발전적으로 수용한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은 시를 쓴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시인으로서 시인 윤동주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했던 시인이다. 윤동주의 시를 읽다보면 백석의 시가 보인다. 시인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일보 출판부에서 일하다 사직하고 함흥 영생고보에 교사생활을 하다 함흥권번에 기녀로 있던 자야와 숙명적인 만난다. 그들은 곧 깊은 사랑에 빠졌으나 백석의 부모에 반대에 부딪혀 백석은 고향 평북 정주로 돌아가 부모가 정해 준 여인과 결혼하게 된다. 이에 상심한 자야는 훌쩍 서울로 떠나고, 그것을 모르던 백석은 자야를 만나기 위해 함흥을 다시 찾아 왔으나 끝내 자야를 만나지 못한다.백석은 8.15 광복 후 고향 평북 정주에 머무르다 남북이 분단되어 북에서 살다 1996년 세상을 떠난다. 그들의 사랑은 그렇게 끝이 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자야는 남에서 성공하여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게 된다. 자야가 “나의 전 재산이 백석의 시 한줄 보다 못하다”라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미루어 평생을 백석을 그리워하며 지냈던 것 같다. 자야의 본명은 김영한(1916~1999)이다. 김영한은 정규 교육을 받은 인텔리 여성으로서 문학은 물론 여창가곡, 궁중정재에 능한 기예를 갖춘 권번 출신이었다. 말년에는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다 평생을 무소유의 정신과 구도의 마음으로 언행이 일치된 삶을 사신 이 시대의 사표가 되신 법정 스님(1932~2010)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법정 스님은 승려이자 수필가로서 ‘무소유의 정신’인 자신의 철학을 저서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자야도 법정스님의 저서에 크게 감동을 받고 자신의 전 재산에 해당되는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시주를 하였고 법정스님은 대원각을 오늘 날의 길상사로 만들었던 것이다. 내년에는 김소희, 박귀희, 한승호, 장월중선 등 판소리 명창들을 길러낸 국창 박동실(1897-1968)의 외손자로서 한국의 전통선율을 대중음악 속에 깊숙하게 깔아놓은 ‘하얀나비’, ‘이름 모를 소녀’, ‘날이 갈수록’, ‘저 별과 달을’, ‘달맞이 꽃’, ‘님’ 등 주옥같은 명곡을 작곡하여 부르다 요절한 천재 가객 김정호의 생을 재조명한 음악극 ‘가객 김정호를 다시 부르다’를 창작·제작하고자 준비에 들어갔다. '간절하면 통한다.'고 했나? 나는 그 말을 믿는다. 올 초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도형 노원연극협회 회장을 만나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의 연출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하였다. 김도형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정과 나의 이 간절함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리라고 믿는다.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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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노원구민의 힐링 무대 '노원문화예술회관 2018 송년음악회'
노원구민의 힐링 무대 '노원문화예술회관 2018 송년음악회'소리꾼 김영임 남상일 박애리, 가수 안치환과 걸그룹 페이버릿의 세대 아우르는 무대노원문화예술회관의 '2018 송년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열린다.이번 송년음악회는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이라는 노원구의 새로운 슬로건 아래, 구민들이 문화를 통해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힐링의 무대를 선사한다.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가들이 이번 음악회를 빛낸다. 우리 국악을 이끌고 있는 소리꾼 김영임과 남상일, 박애리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안치환, 그리고 <어느 별에서 왔니>를 부른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또 전 함경북도 예술단 출신 배우 김훈과 무용수 최신아 등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치며 중앙국악관현악단과 춤사랑무용단, 서울광대, 북한악기 장새납 연주자 이영훈 등이 협연해 사물놀이, 판굿 등 신명나는 춤과 소리를 전한다.한편 더 많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당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리허설 공연을 구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리허설 개방은 1시 30분부터 전화(02-2289-6771)로 사전 신청한 단체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개별 신청은 할 수 없다. 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nowonart.kr)에서 가능하다.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