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아띠(웹진)

VOL.52 / Arti 3
갑작스러운 폭설과 거침없는 칼바람이 잦았던 이번 겨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잡초들조차 저마다의 꽃을 피우기 위해 무던히 애쓸 3월이에요!
가수들이 곡을 녹음할 땐, 가사를 외우고 수백 번, 수천 번씩 부르고요.
배우들은 작품에 들어갈 때 대사를 외워 수백 번, 수천 번씩 연기하죠.
그런데 신기한 건, 활동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린다고 해요.
아마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그런 게 아닐까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려면, 먼저 깨끗이 비워내야 할테니까요.
독자님, 혹시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고 붙잡고 계시나요?
오늘 말끔히 비워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