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공연소식] 안숙선 명창, 노원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안숙선 명창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안 명창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가야금병창으로, '박 타는 대목'을 판소리로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민요나 단가, 판소리 일부 대목을 가창자 자신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부르는 남도 음악 연주의 한 형태를 말한다.
'제비노정기'는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유명한 대목으로, 제비가 본국에 돌아가 흥부의 선행을 알리고 다시 봄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엮은 곡이다.
'박 타는 대목'은 흥부가 처자식과 박을 삶아 먹을 요량으로 박을 타는 부분에서 나오는 판소리다.
이 밖에 국립창극단 단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등 다양한 협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원문화재단 전통예술공연 브랜드인 '춘하추동' 시리즈 일환이다.
한 분야에 온 삶을 바치며 우리 전통과 맥을 지켜온 국내 최고의 명인 명창을 초청해 전통예술을 원형 그대로 감상하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