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노원문화재단, '세계4대 오페라축제' 개최…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페라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노원문화재단이 '세계4대오페라축제'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오페라 '굴뚝청소부', 클래식&크로스오버 콘서트 '언포게터블 송스',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속의 세계명소' 등 3개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오페라 '굴뚝청소부'는 굴뚝 속에서 떨고 있던 어린 굴뚝청소부 샘을 어린이들이 힘을 합쳐 구해내는 이야기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영국 현대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어린이오페라로 오페라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벗기 위해 제작된 'Let’s make an Opera!'(오페라를 만들어 보자!) 프로젝트의 두 번째 본 작품이다.
'언포게터블 송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가곡 등 작품 속 노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을 클래식 전문 연주가들이 공연함으로써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오페라 속의 세계명소'는 음악과 함께 오페라의 배경이 된 세계 각지의 명소를 소개하며 오페라 작품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 공연이다.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인 베로나, 푸치니 '오 나의 아버지'의 배경인 피렌체 폰테벡키오,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배경이 된 중국의 자금성 등 오페라의 주요 배경이 되는 명소를 영상과 노래, 오케스트라 연주로 소개한다.
한편 세계4대오페라축제는 언어가 각기 다른 4개국(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의 오페라 전막 및 관련 콘서트를 통해 오페라의 다양성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공연예술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