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아띠(웹진)
노원의 문화소식을 쏙쏙! 전해드립니다 노원문화재단 웹진 창간호 노원아띠 ![]() 코로나19로 문화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지금, 곳곳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있던 일상을 떠올린다. 노원 문화생태계의 문을 두드리며 지역민의 생활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 이들이 있다. 서로 출입구를 경계하는 중에도 그들은 부지런히 그다음을 준비한다. 멀찍이 앉아도, 천천히 와도 좋다. 사람들의 마음과 함께 공연장의 문이 조심스레 열린다. 글 하나 사진 Hae Ran 노원문화재단 창립 1주년 2019년 여름, 노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문을 열었다. 그들은 노원의 문화적 성향에 공감하며 품격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공연·전시·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문화 행정과 민간 사이를 잇는 문화생태계의 중간 지원자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창립한 지 반년도 되기 전에 찾아온 코로나19 사태는 재단을 포함한 문화예술계에 심각한 위기를 안겼다. 콘텐츠의 수요는 물론 공급 자체가 어려워진 시기에, 재단은 지역민에게 문화예술을 전달할 방법을 궁리한다. 문화예술 소식지 <노원아띠>를 온라인으로 발송하거나 안전거리를 두고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처럼 인류적 재난 상황에도 사람들의 삶과 지역 문화가 빛을 잃지 않게 하려고 분주한 이들이 있다. 창립 1주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지역민의 행복과 안녕을 서포트하는 노원문화재단의 내일을 기대한다. 노원어린이극장 개관 올여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감동을 안겨줄 전문 극장의 문이 열린다. 문화예술과 접촉하는 동안 아이들은 공감하며 자기를 표현하고, 미래를 꿈꾸는 방식을 찾는다. 게다가 가족과 문화 공감대를 형성한 아이는 탄탄한 정서적 유대감을 갖춘다. 재단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부모와 형제,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공연은 물론 시즌마다 변화하는 실험적인 예술 교육도 계획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 봉사단과 후원 조직의 힘을 더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문화 복지 사업을 수행한다. 지역 문화의 내일은 아이들이 오늘 보고 듣고 느낀 것에서 시작된다. 연주하듯
이야기하고,
이야기하듯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송영민 연주자는 무대를, 관객은 객석을 그리워하며 봄을 앓았다. 악기의 울림과 무대 위 농담. 단절된 동안 우리는 당연한 것들의 가치를 다시금 새기며 때를 기다린다. 다가올 공연을 이야기하는 송영민의 눈이 햇살처럼 빛났다. 글 하나 사진 해란 ![]() <송영민의 뮤직 브런치> 일시 6월 30일(화), 7월 28일(화), 8월 25일(화), 10월 27일(화), 12월 15일(화) 11:00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15,000원(유료회원 30% 할인) 관람 8세 이상 문의 02 2289 3400 “노원구
문화예술계를 지지하고 키우는 물조리개 역할을
하겠습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 노원문화재단은
오는 6월
설립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년간
노원 문화의 발전을 위해 예술인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노원문화재단의 중심에는 김승국
이사장이 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을 만나 노원문화재단의 미래와 문화에 관한
생각을 들어봤다. 글·사진
노원문화재단 정책기획부 <노원아띠>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아띠’는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에요. 친한 친구가 말하듯이 구민들에게 노원구의 문화 소식과 가볼 만한 곳 등을 소개하자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죠. 구민들에게 노원문화재단의 활동은 물론이고, 노원구의 문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에요. 지난 4월 말에는 구민으로 구성된 ‘노원아띠 기자단’ 창단식을 했어요. 앞으로 노원아띠 기자단이 직접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감상을 적어줄 텐데, 이웃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RT 우포늪과 사랑에 빠진 생태사진가 김기춘 초대전 매일 습지를 보고 사계절의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가 김기춘. 우포늪의 매력에 반해 늪으로 돌아간 지 올해로 9년째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과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글 공연전시부 사진 김기춘 “나는 우포늪을 처음 본 순간부터 사진에 영혼을 불어 넣고 싶었다. 후기 인상파와 같이 내 사진에 생각과 느낌 그리고 감정까지 표현해보고 싶었다.” -김기춘 작가노트 中 우포늪은 세계적으로 보호해야 할 람사르(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을 위한 국제 습지 협약) 습지로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습지다. 이 생태계의 보고(寶庫)에는 수많은 수생식물과 조류, 어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우포늪의 마스코트인 따오기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만 서식하는 조류이기도 하다. 김기춘 작가는 8년간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우포늪의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래전 시력에 문제가 생겨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그는 감각에 기대 셔터를 누르며 늪의 물안개, 아침, 일몰, 새들의 비상 같은 신비롭고 생생한 생명의 세계를 기록했다. 우포늪에서 휴식을 취하는 따오기, 피어나는 가시연꽃 등 약 75만 평에 달하는 우포늪 곳곳을 누비며 찍은 사진에는 늪을 사랑하는 작가의 시선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겼다. <김기춘 초대전> 일시 7월 20일(월)-7월 29일(수) 10:00-17:00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 티켓 무료 문의 공연전시부 02 2289 3424 *전시 연계 프로그램 <1시간 만에 배우는 스마트폰, 카메라 교실> 일정은 추후에 홈페이지 공지 노원에서 펼쳐지는 비보이 배틀 B-on Top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노원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비보이의 치열한 댄스 배틀. 2017년 노원 문화의 거리를 뜨겁게 달군 이들이 <B-On Top>으로 돌아온다. 글·사진 문화사업부 2017년, 노원에서는 매달 비보이 배틀이 열렸다. 이른바 ‘춤꾼’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던 <AFN(A Friday Night) season 1>이다. 이 배틀은 많은 스트릿 댄서의 염원에 힘입어 향후 더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 것을 기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비보이 배틀 공연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졌고, 전국의 춤꾼들은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그러던 2020년, 노원문화재단은 노원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누린 비보이 배틀을 부활시키고자 노원청소년센터와 A-Run Company와 손을 잡았다. 비보이 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노원의 열기와 매력을 살리자는 취지에서다. 가슴까지 울려 오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댄스 배틀을 펼치는<B-On Top>. 그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노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비보이 배틀 <B-On Top> 일시 미정 *코로나19로 일정이 미정입니다. 조정하여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장소 미정 문의 문화사업부 02 2289 3461 REVIEW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노원 자동차 극장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 노원문화재단은 구민들의 축소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을 운영했다. 글·사진 백은정 노원아띠 기자단 매일매일 마음 충전, 힐링 3종 세트 노원문화배달 서비스 리뷰 2020년, 예기치 않은 전염병은 우리 생활반경을 위축시켰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전시강령은 정확히 반대가 되었다. 보이지 않는 적을 물리치는 방법은 최대한 흩어지는 것이다.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얼굴을 가리고, 서로서로 조심해야 한다. 처음 겪는 상황에 힘든 각개전투 중인 노원 구민을 위해 특별한 보급품이 찾아왔다. 글 김윤지 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노원문화재단 덕분에 힘이 납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드로잉 챌린지 <힘내라! 액츄얼리>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에서 SNS를 통한 응원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노원구민들도 노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응원챌린지 <힘내라! 액츄얼리(Actually)>에 동참해 서로에게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 이려진 노원아띠 기자단 사진 노원문화재단 PLACE 루미에셀 공방 도예에 대한 철학으로 노원구에 빛을 밝히다 공방에서 작품을 만들고, 교육하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품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다는 공방 루미에셀을 찾아 도예품 제작 과정을 체험해봤다 글·사진 정소나 노원아띠 기자단 그림 도자기 AeRi 아주 특별한 그릇 이야기 문화예술은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체육공원,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노원구에 이사 온 지 몇 달째. 소통과 연결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릉동의 도자기 공방을 찾아갔다. 글·사진 편은심 노원아띠 기자단 흙이랑붓이랑미술도예공작소 내 손으로 표현하는 이야기 도예는 주변의 사물을 나의 관점으로 해석해 직접 만드는 매력이 있다. 따듯한 이야기를 담아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도예 공방에 다녀왔다. 글·사진 이희순 노원아띠 기자단 CLASSIC 숲길로 조성된 철길을 걸어보자 경춘선숲길 화랑대 역사관 경춘선 숲길은 경의선 숲길과 함께 폐선된 철길을 숲길로 복원한 서울의 대표적 명소이다. 노원구 월계동과 공릉동 사이 중랑천 위에 있는 철길인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태강릉과 육군사관학교를 지나 공릉동과 구리시 경계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글·사진 장영범 노원아띠 기자단 대학교에 등록문화재가 있다고? 과학기술대 등록문화재 근대 건축물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릉동 편이 방영된 후 많은 사람이 공릉동을 찾고 있다. 대부분 ‘공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춘선 숲길을 따라 데이트를 즐기다 맛집을 찾는데, 이 동네에는 공원과 맛집만큼이나 매력적인 볼거리가 또 있다. 바로 과학기술대학교 안에 숨겨진 등록문화재다. 글·사진 조득신 노원아띠 기자단 NEWS 노원문화재단 서울시 노원구 중계로 181 nowonfac@gmail.com 노원문화재단 웹진 <노원아띠>는 재단과 노원 소식을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웹진입니다. 본 메일은 홈페이지 회원 가입시 이메일 수신 동의를 하신 분들께 발송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