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인

도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봐왔던 아파트 단지를 대나무숲과 겹쳐보거나, 도시인들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형상화하여 입체와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아파트와 같은 도시 건축물의 풍경이 익숙해진 나는,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진 푸른 숲을 떠올리는 ‘자연’의 단어를 그리워한다. 나와 우리에게 post-natural(포스트-자연)적인 환경은 어떤 이미지로 떠올릴까?
<죽림(竹林)> 시리즈는 수직적이고 마디로 이루어진 형상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대나무 숲의 형상과 연결 지어 표현한 작품이다. 일상에서 보는 풍경이 실제는 도시의 모습이지만 자연의 숲 어디인가 일 수 있다는 상상을 형상화하게 된 것이다.
<도시인이 자연을 보는 방법: 몬스테라 알보>는 펜데믹 이후 도시인들이 키우는 반려식물을 표현했다. 작품의 몬스테라 잎 형태는 실제 공간을 담는 직관적 소재로서 거울과 같이 비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사용하고 자연석에 끼워 도시(인공)와 자연의 재료를 넘나든다.
작가노트_이채원
<개인전> 3회
2021 풍경: 오가는 감정 (삼각산시민청갤러리, 서울)
2021 경험적 풍경: 죽림(竹林) (갤러리일호, 서울)
2020 그들이 찾는 공간 Landscape: Their Space (갤러리사라, 서울)
<그룹전> 다수
2023 서울국제조각페스타 (COEX, 서울)
2022 점프프로젝트 (서울대공원 만남의광장, 과천)
2022 쇼콘 야외컨테이너전 (오산시립미술관, 오산)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낙락유람 (뚝섬한강공원, 서울)
2021 달성대구현대미술제 (강정보 디아크 광장, 대구) 등
<기타 프로젝트>
2023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Onso Artist Open Call 2023> 선정
2022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아트캠페인 <오쏘 아티스틱> 시즌2 콜라보
2022 성북문화재단 예술순환로 지역공간협력전시 <곳곳> 선정 작가
2022 서울국제조각페스타X㈜에이그립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 작가
2021 서울시삼각산시민청 기획체험프로그램 <시민청산책> 운영
2021 서울시삼각산시민청 신진예술가지원 프로그램 <삼각산아트랩>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