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1·2·3위 수상자 노원 무대에 서다
◆ 세계 3대 콩쿠르의 위상과 권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
◆ 성악 부문 우승 김태한, 2위 재스민 화이트, 3위 율리아 무치첸코
◆ 성악 부문 최초 아시아 남성 성악가 한국에서 배출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9월 19일(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성악(Voice) 부문으로 1·2·3위 수상자가 노원 무대에 선다. 노원문화재단은 2019년 바이올린, 2021년 피아노, 2022년 첼로, 2023년 올해는 성악까지, 콩쿠르 전 부문 수상자 초청공연을 개최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 ‘바리톤 김태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순으로 경연한다. 전 세계 콩쿠르 중 국가의 여왕이 직접 주최하는 경연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가 유일하다. 브뤼셀 보자르(Bozar)에서 열린 결선에는 2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콩쿠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하는 감동, 1·2·3위 수상자가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
김태한은 9월 시즌부터 2년간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에서 활동한다. 그는 우승 이후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이번 위너스 콘서트 한국 투어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코른골트 :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슈트라우스 : 내 안에 사랑을 담아> 등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가곡과 아리아 그리고 경연대회 출전곡으로 선곡한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2위 수상자 콘트랄로 재스민 화이트(Jasmin White)는 강하고 넓은 음역대, 유연한 콜로라투라와 연기력이 강점이다. 프로그램 중 <투리나 : ‘트립티코’ 중 파루카>는 다른 콩쿠르를 위해 준비 중인 곡으로, 이 곡을 부를 때 곡에 푹 빠지게 되는 특별한 느낌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3위 수상자 소프라노 율리아 무치첸코(Julia Muzychenko-Greenhalgh)는 김태한과 듀엣으로 준비한 <도니체티 : ‘돈 파스콸레’>에서 노리나를 재미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재스민 화이트와 함께 부를 <오펜바흐 : ‘호프만 이야기’ 중 뱃노래>는 그가 오페라를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세 명의 수상자들은 이렇게 각각 자신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선곡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여러 국제 콩쿠르 석권 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가 전 프로그램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티켓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한국 투어 중 서울 지역은 노원에서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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